국내 여행 준비물 리스트 | 여름, 겨울, 복장, 충전기, 신분증 등

이번 글에서는 신나게 국내로 여행을 떠날 때 잘 챙기면 좋은 국내 여행 준비물 리스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겁게 떠나는 여행에서 꼭 필요한 물건이 없어서 고통을 받으면 안되겠죠? 그러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여행 준비물: 의류 및 신발

국내 여행을 떠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준비물은 바로 의류와 신발입니다. 우리나라는 지역별로 기후가 다를 수 있으며 특히 계절마다 날씨 변화가 크므로 옷차림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행지를 방문하는 시점의 기온과 강수량, 바람의 세기 등을 미리 파악하고 적절한 의상을 준비합니다.

여름철 국내 여행의 경우에는 가벼우면서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이 많이 나는 계절이므로 흡습 속건 소재의 티셔츠나 린넨 원단의 옷을 가져가면 편안합니다. 반팔 티셔츠나 반바지 등 시원한 복장은 물론 실내에 들어갔을 때를 대비해 얇은 겉옷도 챙깁니다. 에어컨이 강하게 작동하는 카페나 식당 등에 들어갔을 때 추위를 느낄 수 있으므로 경량의 가디건이나 바람막이 재킷 한 벌 정도는 꼭 필요합니다.

겨울철 여행이라면 한파 대비가 더욱 중요합니다. 국내에서도 겨울철에는 지역에 따라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으니 따뜻한 코트나 패딩을 가져가야 합니다. 여기에 장갑, 목도리, 모자 등 방한용 소품을 잘 갖추어야 체온을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행 중 이동이나 야외 활동이 많을 경우 편안한 스니커즈나 방수 기능을 갖춘 신발을 추천합니다. 한겨울에도 눈이 잘 내리지 않는 지역이라면 일반 운동화로도 무리가 없지만 눈이나 비가 오는 곳에서 오래 걷게 된다면 방수 부츠나 방한 부츠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절기에는 날씨 변동이 심할 수 있어 옷차림을 ‘레이어드’ 방식으로 준비하면 유용합니다.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으면 기온 변화에 따라 벗거나 입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비 예보가 있는 경우에는 우비나 간단한 접이식 우산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행지에서 갑자기 날씨가 변할 수 있으니 번거롭더라도 가방에 휴대할 수 있는 우산 하나쯤은 늘 준비합니다.

신발 역시 여행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잘 맞는 사이즈를 챙겨야 발이 피곤하지 않습니다. 걷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쿠션감이 좋은 운동화나 등산화를 추천합니다. 바닷가나 계곡, 수영장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슬리퍼나 샌들도 함께 챙기면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 해안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물에 들어갈 수 있는 아쿠아 슈즈를 준비하면 발을 보호하고 편리하게 물가를 누릴 수 있습니다.

국내 여행 준비물: 전자기기

최근에는 스마트폰 없이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카메라나 태블릿 등 다양한 전자기기가 함께 사용됩니다. 이러한 전자기기를 잘 활용하면 더욱 풍성하고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장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저장 공간이 부족해 난처한 상황을 겪을 수 있으므로 미리 충전 도구와 보조 배터리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은 길 찾기, 사진 촬영, 교통편 예약, 지역 맛집 검색 등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됩니다. 배터리 소모가 많아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대용량 보조 배터리를 준비합니다. 여행 중에 편하게 충전하기 위해서 케이블 역시 여분으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최근의 일부 스마트폰은 C타입 단자를 사용하기도 하고, 구형 기기는 마이크로 5핀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필요한 케이블을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카메라를 사용하는 분이라면 카메라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 또한 여유분을 챙겨갑니다. 촬영 도중 배터리가 떨어지거나 메모리 카드 용량이 부족하면 특별한 순간을 담을 수 없으므로 이중삼중으로 준비하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드론을 이용해 여행 영상을 촬영하려는 경우에는 해당 지역에서 드론 촬영이 가능한지 미리 확인하고 드론 관련 규정과 보험 등을 잘 살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휴대하는 경우에는 숙소나 카페 등에서 충전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멀티탭 혹은 해외여행과 달리 국내 여행에서는 주파수 차이가 없어도 일부 구형 건물에는 콘센트 수가 적을 수 있으니 여러 개의 전자기기를 동시에 충전하기 위해 멀티탭이 있으면 편리합니다. 플러그 모양은 국내에서는 동일하게 사용되므로 별도의 어댑터는 필요 없지만 충전 어댑터의 용량이나 케이블 길이 등을 꼼꼼히 확인해두면 좋습니다.

국내 여행 준비물: 위생 및 건강용품

위생과 건강은 즐거운 여행을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동이 잦아지면 피로도가 높아지고 낯선 환경에서 식사나 활동을 하게 되므로 평소보다 몸 상태를 더 주의깊게 살펴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챙겨야 할 것은 칫솔과 치약, 세안제 등 개인 위생용품입니다. 국내 대다수의 숙소나 호텔에서 칫솔과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을 제공하지만 혹시나 사용하는 제품에 민감하거나 맞지 않을 수 있으니 평소 사용하던 위생용품을 소형 용기에 덜어 가져가면 안전합니다. 또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움직임이 많아지는 추세이므로 개인 컵이나 포크, 수저 같은 다회용 식기세트를 휴대하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손소독제나 물티슈도 꼭 챙깁니다. 특히 이동 중이나 외출할 때 많은 물건을 접촉하게 되므로 손을 자주 씻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소독 효과가 있는 젤이나 물티슈로 수시로 손을 닦으면 위생을 한층 더 지킬 수 있습니다. 또 계절과 상관없이 마스크도 필요에 따라 준비하고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알레르기 약이나 코 스프레이 등을 사전에 챙겨 갑니다.

건강용품으로는 기본 상비약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지에서 병원을 찾기 어려울 수도 있고 약국이 문을 닫는 시간대에 위급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종합 감기약, 해열제, 소화제, 진통제, 멀미약 등의 일반 의약품과, 진드기 물림 예방을 위해 모기·벌레 기피제도 함께 준비하면 좋습니다. 야외 활동이 많을 예정이라면 상처에 바를 연고나 밴드도 넉넉히 챙겨두면 예상치 못한 부상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만약 평소 복용하는 처방약이 있다면, 충분한 분량을 준비하고 필요하다면 의사의 소견서나 처방전 사본 등을 가져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국내 여행 준비물: 여행 서류 및 지갑

국내 여행에서는 해외처럼 여권이나 비자가 필요하지 않아 비교적 간단합니다. 하지만 신분증과 여권 (해외 여행이 아니라도 공항 국내선을 탈 경우 또는 렌터카 이용 시 필요할 수 있음) 그리고 예약 확인서나 티켓은 꼭 챙겨야 합니다. 기차, 버스, 항공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미리 예매한 티켓을 모바일로 저장해두거나 인쇄본으로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숙소 예약 바우처나 차량 렌트 예약 정보를 인쇄하거나 캡처해 두면 만약의 상황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스마트폰만 있어도 대부분 확인이 가능하지만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전파가 닿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중요한 서류나 티켓은 종이 버전으로도 챙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는 필수입니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여러 도시에서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주로 대중교통을 활용할 계획이라면 교통카드를 챙깁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주차비 결제나 고속도로 통행료 등을 낼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금도 소액이라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시골 지역의 작은 식당이나 시장, 혹은 카드 결제가 안 되는 시설을 방문했을 때 현금이 없으면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지역에 따라 무인 셀프 계산이 필요한 경우에도 동전이나 지폐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어느 정도 현금 보유는 필수입니다.

지갑은 분실 우려를 줄이기 위해 가방 깊숙이 넣거나 소형 크로스백 또는 힙색(힙백)에 보관해 몸 가까이 두면 좋습니다. 여행지에서 사람 많은 곳을 방문하면 소매치기나 분실 위험이 있으므로 항상 자신의 물건을 자주 확인하고 안전하게 보관해야 합니다.

국내 여행 준비물: 기타 유용한 아이템

마지막으로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있으면 더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는 ‘기타 유용한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먼저 간단한 다과나 간식거리를 챙겨두면 좋습니다. 이동 중에는 원하는 음식을 바로 사 먹기 어렵거나, 예상치 못한 교통 체증으로 도착 시간이 늦어질 수 있으니 에너지바나 간단한 과자 물병 등을 준비하면 유용합니다.

목베개, 안대, 귀마개 등은 장시간 이동 시 편안함을 높여주는 필수템입니다. 특히 버스나 기차, 비행기로 여러 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경우 목베개와 안대, 귀마개가 있으면 수면을 취하기 훨씬 수월합니다. 장거리가 아니더라도 여러 지역을 도보로 이동하거나 야외 활동이 많은 일정이라면 이동 중 잠깐씩 휴식을 취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온도와 날씨에 따라 휴대용 선풍기나 작은 손난로, 휴대용 가습기를 챙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가 심한 경우 휴대용 선풍기가 큰 도움이 되며 겨울철 야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면 손난로가 체온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건조한 계절에는 휴대용 가습기가 코나 목의 건조함을 완화해 편안함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개별 도시나 관광지에 대한 가이드북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스마트폰 앱이나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지만, 데이터나 배터리가 부족해질 경우를 대비해 종이 가이드북이나 여행 정보를 인쇄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여행 일정을 기록하기 위해 간단한 수첩과 필기구를 챙기는 분들도 많습니다. 여행 중 떠오르는 아이디어나 맛집 정보를 메모해두면 나중에 추억을 되새길 때 편리합니다.

여행지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간단한 분리수거용 봉투나 장바구니를 챙기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시장이나 기념품 가게에서 작은 물건을 살 때 일회용 봉투를 받지 않고 장바구니를 사용하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참고 정보

아래에서는 국내 여행과 관련된 정보들을 모아서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 강원도, 동해안, 남해안, 서해안 등 국내 여행을 떠나는 것을 고민 중인 분들이라면 꼭 미리 함께 챙겨 보시면 좋겠죠?

[국내 여행 정보 총정리]

맺음말

위에서 설명한 준비물들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개인의 취향과 여행 목적, 일정에 따라 추가하거나 생략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사진 촬영이 주목적인 분들은 삼각대나 렌즈 필터 등을 더 꼼꼼히 챙겨야 하고, 캠핑이나 낚시 등 특별한 활동을 계획한다면 그에 맞는 장비가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반대로 단순히 휴식을 원하는 여행일 경우엔 최소한의 짐으로 간단히 떠나 더욱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다닐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미리 계획한 일정이 있다면 그 일정에 필요한 물품을 우선순위로 정리하되, 여행지의 날씨와 이동 수단, 숙소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챙기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여유롭게 준비를 마치고 혹시 모를 긴급 상황에 대비하여 필요한 물건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점검하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