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즐겁게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꼭 챙겨야 할 오사카 여행 준비물 리스트 관련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비, 팁 문화, 환전, 비자, 전압 등을 포함해서 복장 등에 대해서도 정리해볼 예정이니 꼭 미리 한 번 살펴보시면 좋겠죠?
오사카 여행 준비물: 여권, 비자, 항공권
일본은 우리나라와 문화적,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미리 챙겨가야 할 준비물이나 주의해야 할 점들이 여럿 있습니다. 특히 여행 기간 동안 편안함과 안전, 그리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 꽤 많습니다.
오사카로 떠나기 위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당연히 여권과 필요한 경우의 비자 그리고 항공권입니다. 여권은 국제적으로 본인을 증명해 주는 신분증이므로 유효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일본은 한국 여권 소지자의 경우 무비자로도 단기 체류가 가능하지만 혹시 체류 기간과 목적에 따라 비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이를 사전에 확인하여 놓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합니다.
비자는 일반적으로 90일 이하의 관광이라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관련 정책이나 정치적 이슈 등으로 인해 언제든 바뀔 수 있으므로 떠나기 전 일본 영사관이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해당 규정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사카 입국 시 공항에서 체류 목적과 여행 일정, 숙박 정보를 물어볼 수도 있으니 이를 간단히 증명할 수 있는 예약 확인서나 스케줄표 등을 준비해 두면 더욱 원활한 입국 심사가 가능합니다.
항공권은 대개 온라인 여행사나 항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직접 예매하실 텐데 오사카를 방문하는 항공편이 다양하므로 시간을 잘 고려해 가장 편리한 스케줄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간사이 국제공항(KIX)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 간혹 오사카 이타미 공항(ITM)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공항과 도심 간의 교통편도 미리 확인하여 도착 후 혼란스럽지 않도록 대비합니다.
또한 전자항공권(E-ticket)을 프린트해 두거나 스마트폰에 캡처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공항이나 입국 심사대에서 항공권을 확인하기를 요구할 수 있으니 온라인으로만 저장해 두었다가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불편을 겪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오프라인 문서 형태로도 챙겨 두면 마음이 한결 편안합니다. 더불어 각종 서류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작은 파일이나 파우치에 모아 휴대하면 효율적입니다.
오사카 여행 준비물: 환전 & 결제 수단
해외여행에서 통화와 결제 수단은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일본에서는 여전히 현금 사용 비중이 꽤 높으므로 출발 전에 어느 정도 엔화를 환전해 가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공항에서 환전하는 경우 수수료가 비교적 비쌀 수 있으니 출국 전 국내 은행에서 미리 환전하거나 환율이 저렴한 환전소를 찾아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일본은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합니다. 교통카드인 ‘ICOCA’, ‘Suica’, ‘PASMO’ 등도 편리하게 대중교통과 편의점, 일부 상점에서 결제가 가능합니다. 이런 교통카드를 미리 구입해 두면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할 때 동전이 없어 불편해지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다만 충전 금액을 미리 파악하고 필요한 만큼만 충전해 두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신용카드 역시 일본 대부분의 관광지나 대형 상점, 백화점, 식당 등에서는 널리 사용 가능합니다. 그러나 일부 소규모 상점, 전통식 가게, 오사카 골목길 먹거리 가게에서는 여전히 현금만 받는 경우가 있으므로 적절한 현금 확보가 중요합니다. 체크카드의 경우 국내은행 제휴 여부나 해외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외환 수수료나 건당 수수료가 어떻게 부과되는지도 꼭 파악해 두시기 바랍니다.
혹시 여행 중 대금 지불을 위해 필요한 만큼만 현금을 찾으려 하신다면 편의점이나 시내 곳곳에 설치된 ATM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7-Eleven의 ATM은 해외 카드도 비교적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ATM에서는 언어 설정을 영어 혹은 한국어로 변경할 수 있어 안내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 가능한 시간대가 제한된 경우도 있으니, 시간 확인은 필수입니다.
추가로, 안전한 보관을 위해 현금과 카드를 분산하여 지갑이나 가방에 보관하는 습관을 들이면 혹시 모를 분실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여행 중 소매치기나 분실에 주의해야 하며, 분실 시 바로 신고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카드사 긴급 연락처를 메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오사카 여행 준비물: 유심 & 전압
일본 여행 중에도 스마트폰 사용은 필수적입니다. 지도 앱, 번역 앱, 관광 정보 검색, SNS, 결제 등 스마트폰이 주는 편의는 매우 큽니다. 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이 중요하므로 무료 Wi-Fi만으로는 모든 상황을 커버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관광지에서 무료 Wi-Fi가 잘 잡히는 곳도 있지만 의외로 신호가 약하거나 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포켓 Wi-Fi나 현지 SIM 카드를 이용하는 방법을 고려합니다.
포켓 Wi-Fi는 국내 공항이나 온라인 업체를 통해 사전에 예약할 수 있으며 현지 공항에서도 대여가 가능합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여행한다면 단 한 대를 빌려서 나눠 쓰면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만일에 대비해 보조 배터리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스마트폰 외에도 태블릿, 노트북 등을 가져간다면 충전기의 호환 여부와 멀티 어댑터 준비가 필수입니다. 일본의 콘센트는 주로 A형(110V)을 사용하므로 우리나라와는 전압이 다릅니다. 대부분의 전자기기가 프리볼트이긴 하지만 콘센트 모양이 다르므로 돼지코나 멀티 어댑터를 챙겨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중 사진 촬영도 무척 중요합니다. 카메라를 별도로 가져가신다면 배터리 충전기, 여분의 메모리 카드 등도 잊지 않고 챙깁니다.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영상으로 기록하시는 분들은 삼각대나 짐벌 등을 가져가기도 하지만, 일부 관광지에서는 삼각대 사용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현지 규정을 확인합니다.
음악을 즐기거나 오래 걸어야 하는 일정에는 이어폰 혹은 헤드폰이 편리합니다. 오사카 시내 여행이 길어지면 지하철로 이동하는 시간이 늘어나는데, 혼잡 시간대 혹은 장거리 이동 시 음악이나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기기가 있으면 피로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추가로 중요한 전자기기는 기내 수하물로 가져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귀중품을 위탁 수하물에 넣었다가 잃어버리거나 파손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출국 시 점검을 거쳐 가방 안에 잘 넣고 이동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오사카 여행 준비물: 건강 & 위생용품
여행 중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오사카를 포함한 일본 여행에서는 물이나 식품 위생 상태가 좋다는 평가가 많지만, 본인의 체질과 환경 변화에 의해 예상치 못한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대비가 필요합니다. 평소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복용량에 맞춰 충분히 챙겨 갑니다. 특히 일본에서 쉽게 살 수 없거나 의사 처방이 필요한 특수 약이라면 한국에서 여유분을 확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약, 소화제, 진통제, 멀미약 등 일반 상비약은 적당량을 가져가면 좋은데 일본 약국에서도 비슷한 제품을 구할 수 있으니 너무 많이 챙길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약품 설명이 모두 일본어나 영어로 되어 있을 수 있고, 사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주의해서 구매해야 합니다. 또, 여행지에서 식사를 다양하게 즐길 예정이라면 가벼운 소화제를 챙겨서 식도락 여행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마스크나 손 세정제 등의 위생용품도 필수 품목입니다. 특히 공항이나 지하철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개인 위생에 좀 더 신경을 쓰는 편이 좋습니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이 많으므로 마스크를 여유 있게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에 따라 먼지가 많거나 꽃가루가 심한 계절이라면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알레르기 약도 준비합니다.
피부가 예민한 분들은 여행지의 물이 낯설어서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평소에 쓰던 스킨케어나 로션, 간단한 화장품 샘플 등을 챙겨가면 편리합니다. 혹시 현지에서 새로운 제품을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샘플을 먼저 테스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추가로, 여행 중 걷거나 이동이 많은 일정이 예상되므로 작은 밴드나 파스를 챙기시는 것도 유용합니다. 하루 종일 길거리를 누비며 맛집과 관광지를 탐방하는 동안 발에 물집이 생길 수도 있으니 발을 보호할 수 있는 도구를 사전에 준비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오사카 여행 준비물: 옷차림 & 날씨
일본 오사카는 사계절이 비교적 뚜렷한 편이지만 한국과는 기온이나 습도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출발 전에 꼭 날씨 예보를 확인하시고 그에 맞춰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과 가을에는 일교차가 크므로 겉옷을 챙기는 편이 안전하고, 여름은 상당히 덥고 습하기에 통풍이 잘 되고 땀을 빨리 말려주는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의 장마철은 우리나라 못지않게 습하므로 우산이나 우비도 필수품입니다.
특히 여름철 오사카에서는 뜨거운 햇볕 아래서 오랜 시간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모자,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를 갖추면 피부를 보호하고 더위를 조금이라도 피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바람이 꽤 차가울 수 있으니 따뜻한 외투, 목도리, 장갑 등 방한 용품을 챙겨 체온을 유지합니다. 도심 거리를 걸어다니면서 쇼핑이나 관광을 많이 하는 일정이라면 편안한 신발 선택이 중요합니다. 새 신발은 발에 물집이 생길 우려가 크므로 이미 잘 길들여져 있는 편한 운동화나 워킹화가 좋습니다.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에서는 기본적인 타월과 세면도구를 제공하지만 간혹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니 개인용 소형 타월이나 수건을 추가로 챙기면 편리합니다. 또, 나만의 슬리퍼를 가져가면 숙소에서 발이 편안하며 공용 샤워실을 이용하는 숙박 형태의 경우 위생적으로도 좋습니다.
옷차림 외에도 여행지에서 구입하고 싶은 물건이 있거나 쇼핑 계획이 있으시다면 옷이나 다른 물품을 약간 여유있게 챙기는 편이 좋습니다. 돌아올 때 짐이 늘어나면 가방 공간에 여유가 없어 난감해질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넉넉한 캐리어나 가방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 오사카의 유명 쇼핑 지역인 난바, 신사이바시, 우메다 주변 등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쇼핑 후 물건을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작은 접이식 가방이나 에코백을 챙겨가는 것도 좋습니다.
참고 정보
아래에서는 해외 여행과 관련된 정보들을 모아서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여행을 떠나는 것을 고민 중인 분들이라면 꼭 미리 함께 챙겨 보시면 좋겠죠?
맺음말
아무리 가까운 나라라 해도 해외여행은 국내여행과 달리 미리 준비할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여행 기간 동안 안전하고 편안하게, 또 불필요한 지출 없이 알찬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현지 사정에 맞춘 대비가 필수적입니다.
오사카는 먹거리와 쇼핑, 문화유산, 현대적 즐길 거리 등 다양한 매력을 갖춘 도시이기에, 계획만 잘 세우면 알찬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도톤보리, 신세카이, 오사카성 공원,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등 테마가 다양한 관광 코스가 있으니 일정과 예산에 맞춰 즐기는 방법을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골목 맛집이나 카페를 방문해 보는 것도 오사카 여행의 묘미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준비물을 잘 챙겨도 여행지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으니, 여유로운 마음가짐과 융통성도 중요합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고, 중요한 서류나 연락처를 여러 곳에 기록해 두면 마음이 훨씬 편안합니다. 이 글이 오사카 여행 준비를 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의 도시가 되길 소망합니다. 즐겁고 안전한 오사카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