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여행 준비물 | 환전, 경비, 물가, 전압, 비자, 날씨 등

이번 글에서는 즐겁게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꼭 챙겨야 할 삿포로 여행 준비물 리스트 관련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비, 팁 문화, 환전, 비자, 전압 등을 포함해서 복장 등에 대해서도 정리해볼 예정이니 꼭 미리 한 번 살펴보시면 좋겠죠?

삿포로 여행 준비물: 날씨 & 옷차림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일본 홋카이도의 대표 도시, 삿포로로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삿포로는 사계절 내내 매력이 넘치는 곳이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눈축제를 비롯해 환상적인 설경을 만끽할 수 있어 많은 여행자가 찾는 도시입니다. 하지만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철저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특히 삿포로처럼 기후가 우리나라와 다르거나, 여행 중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날 때에는 챙겨야 할 물품이 더욱 많아질 수 있습니다.

삿포로는 국내와 비슷하면서도 약간 더 추운 기후를 보이는 곳으로 특히 겨울철에는 매서운 추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12월부터 2월까지의 겨울 시즌에는 눈이 많이 내리며,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는 날도 적지 않습니다. 반면 여름철인 7월~8월은 우리나라보다 선선한 편이지만 간혹 무더운 날도 있어 장마나 비 소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방문 시기에 따라 옷차림 준비가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겨울 시즌에 삿포로를 방문하신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보온에 신경 쓰는 것입니다. 두꺼운 패딩이나 코트 혹은 다운 재킷과 같이 방한에 적합한 겉옷은 필수로 챙깁니다. 또한 눈이 많이 내릴 수 있어 신발 선택 역시 중요합니다.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겨울용 부츠나 운동화를 권장합니다. 발을 따뜻하게 보호해줄 수 있는 두꺼운 양말이나 방한 양말도 함께 준비합니다. 귀마개, 목도리, 장갑 등 소소하지만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아이템도 놓치지 않고 챙기면 더욱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봄가 시작되는 3월~5월, 가을철인 9월~11월 사이에는 일교차가 심해 얇은 옷과 겉옷을 적절히 레이어링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아침과 저녁에는 조금 쌀쌀하고, 낮에는 적당히 따뜻해 반소매 티셔츠와 가벼운 자켓을 함께 가져가면 무난합니다. 또한 비가 오는 날도 있을 수 있으므로 가벼운 우비나 접이식 우산을 챙겨두면 예상치 못한 소나기에도 당황하지 않습니다.

여름철인 6월~8월에는 우리나라의 한여름보다는 시원한 편이지만, 혹서기에는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를 수 있으므로 반바지나 반소매 옷을 챙깁니다. 다만 홋카이도 지방은 저녁이 되면 급격히 기온이 내려갈 수 있으니, 얇은 카디건이나 바람막이 재킷 정도의 추가 겉옷을 준비합니다. 이렇게 계절별로 옷차림을 신경 써서 챙겨두면 삿포로에서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삿포로 여행 준비물: 비자 & 여권

해외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준비물 가운데 하나는 여권, 각종 예약 확인증 그리고 신분증입니다. 삿포로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여권이 필요합니다. 유효기간이 충분치 않은 여권은 발급 제한이나 입국 심사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사전에 반드시 확인합니다. 비자가 필요한 국가라면 비자 서류 역시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다만 우리나라와 일본 간 무비자 입국 제도가 적용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내 체류가 가능하므로 따로 비자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도는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니 출발 전 정확한 정보를 다시 한 번 점검합니다.

항공권이나 호텔 예약 확인증 혹은 에어비앤비 예약 내역도 출력해서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해도 혹시나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때에는 종이 문서가 더 안전합니다. 또한 렌터카를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국제운전면허증과 국내 운전면허증을 모두 챙깁니다. 일본에서는 한국어 운전면허증만으로는 운전이 불가능하니 사전에 국제면허를 발급받는 것이 필수입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한 뒤 관련 서류를 가져가는 것도 좋습니다. 의료비용과 수하물 분실, 도난 등의 예기치 못한 상황을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자 보험 증서나 가입 내역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종이로 한 부 출력하거나 PDF 파일을 스마트폰에 저장해둡니다.

삿포로 여행 준비물: 전압 & 콘센트

스마트폰은 현대인의 필수품이자 해외여행에서도 빠질 수 없는 필수 준비물입니다. 삿포로에서도 지도 앱을 활용해 목적지를 찾고, 대중교통 시간표를 확인하고, 일본어 번역 앱을 이용하는 등 스마트폰의 활용도는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스마트폰 충전기와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챙깁니다. 일본의 콘센트는 A타입(일명 돼지코)으로 되어 있으므로, 한국 제품 대부분이 호환되지만 간혹 접지가 필요한 3구 타입이나 C타입 케이블만 있는 경우가 있어 멀티 어댑터나 멀티탭을 지참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사진 촬영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카메라와 관련 액세서리도 챙깁니다. 삿포로는 눈 덮인 풍경, 도시 풍경, 그리고 야경이 매우 아름다운 편이므로, 이를 전문적으로 담고 싶다면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 삼각대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 카메라를 야외에서 오랜 시간 사용하면 배터리가 빨리 소모될 수 있으니 여분의 배터리도 챙기면 좋습니다. 만약 가벼운 짐을 선호한다면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하되, 용량이 충분한 메모리카드를 가지고 가거나 클라우드 저장 용량을 확보해두어 사진이 가득 찰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휴대하고 싶다면, 여행 일정과 무게를 고려해 결정합니다. 업무나 중요한 개인 용무가 없다면, 가벼운 태블릿 정도를 가져가는 것이 편리합니다. 그러나 이동이 많고 일정이 빡빡한 여행이라면, 불필요하게 무거운 전자기기를 챙겨서 부담을 늘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여행 중에는 가급적 짐을 가볍게 유지하는 것이 체력과 편의 면에서 유리합니다.

삿포로 여행 준비물: 환전 & 편의용품

삿포로 여행에서 놓쳐서는 안 되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일본 현지 문화와 편의성에 맞춰 준비할 소소한 아이템들입니다. 먼저 일본은 현금 결제 문화가 여전히 널리 퍼져 있으므로, 충분한 엔화를 환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지역이나 매장에서는 카드 결제가 어렵지 않게 가능하지만 작은 식당이나 전통 시장 혹은 교외 지역을 방문할 때에는 현금이 더 안전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도 소액 현금이 편리할 때가 많습니다.

또한 일본어 회화나 메뉴판을 이해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간단한 단어장이나 표현집, 번역 앱 등을 미리 준비합니다. 삿포로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이므로 대부분의 큰 호텔이나 음식점에서는 어느 정도 영어가 통하지만, 조금 더 지역적인 음식점이나 관광지로 가면 영어 소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번역 앱이나 간단한 표현이 정리된 메모가 있으면 안내나 주문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일본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미리 공부해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JR(일본 철도) 패스나 홋카이도 레일 패스처럼 외국인 전용 할인 티켓을 사용할 수 있다면 여행 경비를 대폭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패스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노선도와 시간표, 예약 방법 등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해야 합니다. 만약 기차보다는 버스나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겠다면 삿포로 시내 교통 패스나 관광 패스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정보들을 미리 캡처하거나 PDF로 저장해두면 현장에서 데이터를 절약하면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삿포로 여행 준비물: 기타 필수품

건강과 안전에 관련된 준비물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해외여행 중에는 환경이 바뀌고 음식이 달라서 몸이 평소와 다른 반응을 보일 수 있으므로 평소 복용하는 약이 있거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해당 약을 충분히 챙깁니다. 감기나 몸살, 두통 같은 가벼운 증상에 대비하기 위한 해열제, 진통제, 소화제 등을 사전에 소분해서 가져가면 편리합니다. 일본 현지 약국에서도 약을 구매할 수 있지만 의사소통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어떤 약이 자신에게 맞을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겨울철 삿포로의 건조한 날씨로 인해 목이 쉽게 칼칼해질 수 있으므로 목캔디나 가글액 등을 준비하면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장시간 걸어 다니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쓸림 방지용 밴드나 파스 같은 응급용품도 챙겨두면 유용합니다. 여행하면서 가장 흔히 겪는 질환 중 하나가 발바닥 통증이나 근육통이기 때문입니다.

마스크는 미세먼지나 황사뿐만 아니라 추운 날씨 속에서 체온을 조금이나마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코로나19 등의 전염병 상황이 종료되었다고 하더라도 예방 차원에서 인파가 많은 관광지나 실내에 들어갈 때 마스크를 착용하면 좀 더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일본 현지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문화가 남아 있으므로 챙겨두면 여러 모로 편리할 것입니다.

안전을 위해서는 호텔이나 숙소 정보 그리고 비상 연락처를 메모해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휴대폰 분실이나 급작스러운 배터리 방전 상황에 대비해 가족이나 친구의 연락처, 대사관 혹은 영사관 연락처 그리고 숙소 주소 및 전화번호를 종이에 적어두면 유용합니다. 보안을 위해 여권 사본이나 신분증 사본도 별도로 분리해 보관해 두면 혹시 분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참고 정보

아래에서는 해외 여행과 관련된 정보들을 모아서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여행을 떠나는 것을 고민 중인 분들이라면 꼭 미리 함께 챙겨 보시면 좋겠죠?

[해외 여행 정보 총정리]

맺음말

삿포로는 홋카이도 특유의 아름다운 자연과 친절한 사람들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 덕분에 언제 방문해도 후회하지 않을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추운 기후와 낯선 환경에서 편안한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사항들을 꼼꼼히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껏 떠난 여행에서 갑작스러운 추위나 준비 부족으로 인해 고생하는 상황을 피하려면, 출발 전 충분한 정보 수집과 사전 준비가 필수입니다.

꼼꼼한 체크리스트와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삿포로를 즐기시길 바라며 미리 준비한 물품들을 토대로 멋진 홋카이도 여행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따뜻하고 편안한 추억을 만들어 돌아오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