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즐겁게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꼭 챙겨야 할 보홀 여행 준비물 리스트 관련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비, 팁 문화, 환전, 비자, 전압 등을 포함해서 복장 등에 대해서도 정리해볼 예정이니 꼭 미리 한 번 살펴보시면 좋겠죠?
보홀 여행 준비물: 비자 등 필수 서류
보홀을 비롯한 필리핀 여행을 계획하실 때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필수 서류와 여행 관련 문서입니다. 해외 여행에서는 신분증과 관련 문서가 문제없이 준비되어 있어야 공항 수속부터 현지 이동까지 무리 없이 진행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여권은 유효 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어야 합니다. 필리핀은 입국 시 보통 여권 유효 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하므로, 여행 일정을 확정하기 전에 여권 유효 기간을 꼭 확인합니다. 여권이 만료되었거나 유효 기간이 부족하다면 즉시 갱신 절차를 밟아야 공항에서 낭패를 보지 않습니다.
추가적으로 왕복 항공권이나 출국 증빙서류도 챙기셔야 합니다. 보홀로 들어갈 때는 물론 필리핀에 재입국하는 경우에도 도착 비자를 받기 위해 왕복 항공권 혹은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항공권을 제시해야 할 수 있습니다. 간혹 항공사에서 체크인을 진행할 때나 이민국 심사 과정에서 왕복 티켓을 요구하기도 하므로, 예매가 완료된 항공권을 휴대폰에 저장하거나 출력물로 준비해 두면 편리합니다.
만일 여행사나 숙소를 통해 예약한 바우처가 있다면 이 역시 출력 또는 PDF 형식으로 저장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지에서 숙소나 투어 프로그램 이용 시 예약 내역을 증빙해야 할 경우가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오프라인으로 볼 수 있는 형태가 좋습니다. 더불어 보홀 섬 내에서 차량을 렌트하거나 액티비티를 신청할 계획이 있다면 국제운전면허증이나 액티비티 관련 별도의 서류가 필요한지 미리 확인합니다. 필리핀 내 운전 시에는 국제운전면허증이 유효한지 해당 업체에 문의하고, 정식으로 허가된 기관에서 발급받으셔야 문제가 없습니다.
이외에도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증서와 여행 일정을 포함한 간단한 스케줄표 역시 챙기시면 여행 중 뜻밖의 상황에 대비하기 쉽습니다. 해외여행자보험은 분실 사고, 질병, 상해 등 다양한 리스크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병원 방문 시 비용 부담을 덜어주므로 마음 편한 여행을 위해 필수적으로 고려합니다. 중요한 서류와 문서는 종이로 된 원본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클라우드에 사본을 저장해두면 분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보홀 여행 준비물: 날씨 및 의류
보홀은 일 년 내내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은 열대 기후에 속합니다. 특히 건기는 대체로 11월부터 5월까지 이어지며 이 시기에는 맑고 기온이 높아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반면 우기는 6월부터 10월 사이로 비가 자주 내릴 수 있습니다. 이런 기후적 특성을 고려하여 계절과 상관없이 가벼운 옷차림과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챙기시면 좋습니다.
반팔 티셔츠, 얇은 원단의 바지나 반바지 그리고 원피스 등은 여행 중에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보홀의 해변은 햇빛이 강렬하므로 자외선 차단을 위해 긴 팔 셔츠나 얇은 가디건을 챙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해양 스포츠나 섬 투어를 계획하신다면 수영복은 물론이고 물놀이 후 갈아입을 여벌 옷도 충분히 준비합니다. 물이 잘 마르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물에 젖은 옷과 마른 옷을 분리해 넣을 수 있는 방수 파우치나 지퍼백을 구비하시면 편리합니다.
신발은 편안한 샌들이나 슬리퍼 그리고 가벼운 운동화 등을 준비하시면 무난합니다. 해변이나 리조트 내에서는 샌들이 편리하지만, 보홀 섬을 돌아다니며 여러 관광지를 방문하고자 한다면 쿠션이 좋은 운동화가 발을 보호해 줍니다. 특히 초콜릿 힐과 주변 전경을 보러 갈 때는 가벼운 트레킹 정도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챙기시면 안전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밤에는 모기에 물릴 수 있으니 얇고 긴 바지나 양말도 챙겨 모기 피해를 최소화하시기 바랍니다.
의류와 신발은 현지에서도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지만 꼭 맞는 사이즈나 원하는 디자인을 찾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양의 옷을 준비하면서도 짐이 부피가 커지지 않도록 여러 번 착용 가능한 무난한 색상과 소재의 옷으로 구성하면 짐을 효율적으로 꾸릴 수 있습니다. 옷차림만 잘 챙겨도 보홀에서의 이동과 액티비티를 훨씬 편안하고 즐겁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보홀 여행 준비물: 전압 및 유심
현대인의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전자기기와 관련 액세서리들입니다. 먼저 스마트폰은 가장 기본적인 여행 동반자입니다. 항공권과 숙박 바우처 확인, 사진 촬영, 길 찾기, 번역 앱 사용 등 여러 용도로 쓰이므로 안정적인 배터리 유지가 필수입니다. 따라서 보조배터리는 용량이 넉넉한 것을 준비합니다. 필리핀 현지에서도 보조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지만 품질이나 용량이 제대로 표기되지 않은 제품을 구입할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한국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미리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충전기와 케이블은 스마트폰과 다른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일이 많으므로 여러 개를 챙기거나 멀티 충전기를 준비하면 편리합니다. 필리핀의 전압은 220V(60Hz)로 한국과 유사하지만, 콘센트 모양이 A형(일자형), B형, C형 등 다양하게 섞여 있을 수 있으므로 멀티 플러그나 돼지코 어댑터를 하나쯤 챙기시면 좋습니다. 일부 숙소에는 국제 표준 멀티 콘센트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모든 장소에서 가능하리라는 보장은 없으니 필수 아이템으로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사진과 영상을 찍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카메라나 액션캠도 챙기셔야 합니다. 바다 속 풍경을 담을 수 있는 방수 액션캠이나 방수 케이스는 스노클링, 다이빙 등 해양 액티비티를 기록하기에 훌륭한 도구입니다. 카메라를 사용할 때는 예비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도 잊지 말고 챙기세요. 보홀은 아름다운 풍경과 다채로운 액티비티로 가득하므로 촬영 기회가 많아 메모리 카드 용량이 빨리 차거나 배터리가 금방 소모될 수 있습니다.
만약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무거운 모델보다는 가벼운 기기를 추천합니다. 특히, 여행지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일이 많지 않다면 가급적 소형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대체해 짐을 줄이시는 편이 낫습니다. 도난이나 분실 위험도 고려해야 하므로 필요하지 않은 고가의 전자기기는 두고 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여행 중 귀중품 관리가 어려울 수 있으니 전자기기들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수납 파우치나 방수 기능이 있는 가방을 함께 준비합니다. 해변이나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방수팩에 스마트폰을 넣어 물로부터 보호하시기 바랍니다. 전자기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각종 액세서리를 잘 준비하시면, 보홀에서 더욱 풍성한 추억을 담을 수 있습니다.
보홀 여행 준비물: 의료 및 위생용품
보홀 여행을 앞두고 놓치면 안 되는 준비물 중 하나가 바로 의료용품과 위생용품입니다. 낯선 환경에서는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간단한 상비약부터 개인 위생을 위한 소모품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상비약으로는 진통제, 해열제, 지사제, 멀미약, 소화제 등 기본적으로 자주 쓰이는 약들을 소량씩 챙기면 좋습니다. 예민한 피부를 가졌거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알레르기약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필리핀 현지 약국에서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지만, 영어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원하는 제품을 찾지 못하거나 적절한 의약품을 구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여행 도중 상처가 났을 경우를 대비해 밴드와 소독약(포비돈, 알코올 스왑 등)을 챙겨 가시면 유용합니다. 야외 액티비티를 즐길 때는 혹시 모를 벌레 물림이나 찰과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상비약 파우치를 미리 잘 구비해 두면 안심입니다. 특히 보홀 해변 주변은 모기, 벌레 등이 있을 수 있으니 모기 기피제나 벌레 물린 곳에 바르는 연고도 챙기셔야 합니다.
위생용품으로는 휴대용 물티슈와 휴대용 비누 혹은 손 세정제, 물티슈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개인 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항균 물티슈나 손 소독제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지 식당이나 길거리에서 손을 씻기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개인용 위생용품을 갖춰놓으면 유용합니다. 또한, 화장실 시설이 한국만큼 깔끔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휴대용 미니 화장지나 생리용품 등을 필요한 양만큼 챙기시면 안심입니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 자외선차단제(SPF 지수가 높은 제품), 선글라스, 모자 등도 꼭 챙기셔야 합니다. 보홀의 햇살은 상당히 강렬하므로 수시로 자외선차단제를 덧바르고 외출 시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부심과 피부 손상을 예방합니다. 이렇게 의료용품과 위생용품을 꼼꼼히 준비해 가시면 예상치 못한 트러블에도 당황하지 않고 즐거운 여행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보홀 여행 준비물: 현지 대비 및 기타 팁
보홀에서는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와 자연 관광을 즐길 수 있지만 이와 동시에 현지 환경이나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고 대비하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현지 통화인 필리핀 페소(PHP)를 적당히 마련해 두거나 USD를 챙겨가 환전하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국내에서 미리 필리핀 페소로 환전하는 편이 환율 측면에서 더 나을 수 있지만, 일부 여행자들은 환율이 더 좋은 현지 환전소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보홀 공항이나 항구 내 환전소의 환율이 시내보다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필요 최소한의 금액만 공항에서 환전하고 나머지는 시내에서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또한, 숙소 위치나 여행 코스에 따라 교통편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홀은 세부에서 페리를 타고 들어가는 경우도 많으며 보홀 내부에서 이동 시에는 택시 대신 트라이시클(Tricycle), 방카(Bangka) 보트 혹은 렌터카 등을 이용합니다. 미리 교통편을 알아보고 가격 협상을 어느 정도 연습해보면 여행 예산을 아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필리핀은 흥정 문화가 발달해 있으므로 트라이시클 이용 시에는 목적지까지의 요금을 미리 합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 문화에 대한 존중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보홀의 사람들은 대체로 밝고 친절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관광객을 상대로 높은 가격을 부르거나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침착하게 대처합니다. 기념품이나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는 여러 군데 비교하고, 상황에 따라 적절히 흥정합니다. 또한, 필리핀 사람들은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므로 약간의 영어 회화와 미소로 친절하게 소통한다면 훨씬 유쾌한 여행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배가 고프거나 여유 시간을 가지고 싶을 때는 알로나 비치(Alona Beach) 근처를 추천합니다. 해변을 따라 다양한 레스토랑, 카페, 바가 늘어서 있고 해가 지면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밤에 바닷가나 조명 시설이 적은 길을 걸을 때는 혼자 다니는 것을 자제하고 일행과 함께 이동합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심하고 주위를 둘러보는 자세가 필수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준비를 마쳤더라도 예상치 못한 상황은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여행자보험과 미리 저장해둔 긴급 연락처가 큰 힘이 됩니다. 현지 관광청이나 한국 대사관의 연락처, 가까운 병원 위치 등을 메모해두면 필요한 경우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미리 대비해두고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마인드입니다. 충분한 사전 지식과 함께 필요한 준비물을 꼼꼼하게 챙긴다면 보홀에서 더욱 풍성하고 안전한 여행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참고 정보
아래에서는 해외 여행과 관련된 정보들을 모아서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여행을 떠나는 것을 고민 중인 분들이라면 꼭 미리 함께 챙겨 보시면 좋겠죠?
맺음말
이상으로 보홀 여행을 위한 필수 준비물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각각의 준비물이 여행 중 어떠한 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미리 파악하고 챙겨가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편안한 일정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따뜻한 열대 기후 그리고 흥미로운 액티비티가 가득한 보홀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안전하게 다녀오시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기원합니다.